한이담긴 자유로운 집시의 노래
정열과 애수로 대표되는 플라멩고는 집시의 한과 인생이 깃든 춤이며 목소리며 음악이다.
세상을 떠돌며 국토없는 나라를 세운 민족으로 불리는 그들은 인도의 펀자브지역에서 시작하여 이베리아반도, 유럽대륙을 거쳐 현재는 서남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전세계에 산재해 있다.
이주 초기 스페인에 산재해있던 집시들은 레콩키스타(Reconquista, 스페인 국토회복운동)로 인한 전쟁을 거치면서 그라다나 사크로몬테로 강제 이주를 당한다.
사크로몬테로 강제 이주당한 집시들은 반집시법으로 인해 상상 이상의 부당한 핍박과 박해를 받게 되었고,
그들의 한과 눈물이 담아 피맺힌 칸테 혼도(cante jondo, 깊은 노래를 뜻함)를 쏟아 내며 그 칸테혼도에 맞춰 박자를 맞춰 춤추며 노래하던 것이 플라멩고의 시작이었다.
스페인 호텔티라 추천
타/블/라/오
플라멩고 바르셀로나
Tablao El Cordobes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타블라오 El Cordobes는 플라멩고의 근대사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표현되는 기타리스트 Luis Adame(기타리스트)와 그의 부인인 플라멩고댄서 Irene Alba가 설립한 타블라오로 동굴형태의 인테리어를 갖춘 바르셀로나에서 손꼽히는 극장형 타블라오다.